어깨 관절과 힘줄

"팔 올리다 보면
딱 걸리는 데가 있어요."

같은 어깨 통증이어도 힘줄이 상했는지, 관절낭이 굳었는지, 목에서 내려온 신경 자극인지에 따라 먼저 볼 곳이 달라집니다. X-ray와 초음파(ultrasound)로 그 셋을 나눈 다음 통증을 조절하고 기능재활운동으로 넘어갑니다.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 감별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손상 부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01. 회전근개 힘줄 손상과 건염 Rotator Cuff Disease

팔을 옆으로 60도에서 120도 사이로 들어 올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옵니다. 그 구간을 지나 더 높이 올리면 통증이 줄기도 합니다. 팔을 내리는 도중에 힘이 툭 빠지는 느낌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02. 유착성 관절낭염 (오십견) Adhesive Capsulitis

스스로 팔을 드는 것도 어렵고 다른 사람이 들어 올려 주어도 관절이 굳어 그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밤에 아픈 쪽으로 돌아누울 때 통증이 심합니다.

03. 석회성 건염 Calcific Tendinitis

어깨 힘줄 안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옵니다. 팔을 살짝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격렬해서 밤중에 응급 진료를 찾게 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로본의 어깨 진단과 치료 프로토콜

힘줄과 관절낭, 신경 자극을 구분한 뒤 통증을 조절하고 팔을 다시 쓰는 운동으로 넘어갑니다.

단계 1. 평가·진단

X-ray로 견봉의 모양과 석회 침착 여부를 봅니다. 회전근개 네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의 파열과 염증, 점액낭 상태는 초음파(ultrasound)로 원장이 직접 확인합니다. 팔을 올리고 내리는 동안의 움직임까지 화면에 담습니다.

단계 2. 주사 치료와 통증 조절

초음파 화면으로 바늘의 위치를 확인하며 염증 부위에 약물을 주입합니다.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신경 자극이 의심되면 경추부 신경차단(cervical nerve block)을 함께 씁니다.

단계 3. 치료와 운동

CareFlow에서는 팔을 올릴 때 견갑골 조기 거상(팔보다 어깨가 먼저 올라가는 보상)과 체간 신전 보상(몸통을 뒤로 젖혀 각도를 만드는 움직임)으로 확보된 범위를 순수 견관절 가동범위(보상 없이 어깨관절에서 나온 범위)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견관절 가동범위와 견갑상완리듬(상완골과 견갑골의 협응)을 함께 확인합니다.

01견관절 가동제한(어깨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의 제한) 확인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낭 유착에 따른 구조적 가동제한과, 수동 가동범위는 확보되지만 능동 조절이 어려운 기능적 제한을 감별합니다. 치료사는 능동 거상(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견갑골 조기 거상과 내측연 돌출(날개뼈 안쪽 모서리가 들리는 현상)이 시작되는 각도를 확인합니다. 좌위에서 능동 거상이 어려우면 측와위에서 상지 무게를 지지해 운동 부하를 낮춘 뒤 평가합니다.

02local core setting·IAP Training(팔다리를 움직이기 전 복압을 조절하는 훈련)

좌위 견관절 거상에서 체간 신전 보상이 나타나면 해당 범위를 순수 견관절 가동범위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먼저 hook lying position에서 local core setting이 유지되는 부하를 찾고 IAP Training(복압 훈련)을 시행합니다. 표층 근육의 과사용 보상 없이 두 다리를 든 자세를 1세트 4분에서 5분 유지하면 견갑흉곽 운동으로 전환합니다. 이 시간은 바로본에서 사용하는 단계 전환 기준입니다.

03견갑상완리듬(상완골과 견갑골의 협응) 단계별 회복

좌위에서는 팔꿈치를 굴곡해 모멘트암(관절에 걸리는 지렛대 길이)을 줄인 뒤 견관절 0도에서 80도 구간부터 시작합니다. 치료사는 허벅지 위 수건 높이로 시작 각도와 운동 부하를 조절합니다. 전거근(serratus anterior), 중부·하부 승모근의 협응을 확인하며 머리 위 구간까지 능동 가동범위를 넓히고, 자세와 각도 조절로 확보할 수 있는 범위를 모두 사용한 뒤 외부 부하를 추가합니다.

그날 상태에 따른 조절 팔이 올라가는 도중에 어깨가 다시 들리거나 날개뼈 안쪽 모서리가 뜨면 그 위로 올라간 각도는 세지 않습니다. 치료사가 허벅지 위 수건을 한 장 더 쌓으면 움직임이 시작되는 지점이 80도에 가까워져 그만큼 부하가 내려갑니다. 팔꿈치를 다시 접으면 팔 무게가 걸리는 길이도 함께 줄어듭니다.
단계 4. 통증 졸업

선반 위에 물건을 얹고 머리를 감는 동작이 소도구 무게를 든 상태에서도 어깨가 먼저 들리지 않고 나오면 원내 어깨 운동은 마지막 단계까지 온 것입니다. 각도를 구간마다 다 지나오고 무게까지 얹은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안내: 시술 여부는 진료에서 진단 후에 결정합니다.
즉시 119 또는 응급실로 가셔야 하는 경우

어깨와 팔이 아픈데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감이 있고 숨이 차면 어깨에서 온 통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팔이 갑자기 마비되듯 힘이 빠지는 경우도 같습니다. 이때는 진료 예약보다 119나 응급실이 먼저입니다.

운동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셔야 하는 경우

운동 중에 참기 어려운 날카로운 통증이 오거나 팔과 손끝으로 뻗치는 저림이 심해지면 그날 운동은 거기서 멈추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올라가던 각도가 갑자기 줄어드는 것도 같은 신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십견과 회전근개 손상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남이 팔을 들어 줄 때도 안 올라가면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쪽을 먼저 의심합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남이 들어 주면 어느 정도 올라가지만 스스로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걸리고 아픕니다. 초음파로 힘줄 상태를 보고 구분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주사를 맞으면 어깨가 낫나요?

주사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단계입니다. 통증이 줄어든 뒤에 굳어 있던 관절의 움직임을 되찾고 어깨를 받쳐 주는 근육이 다시 일하게 만들어야 같은 증상이 반복될 위험이 줄어듭니다. 바로본은 시술과 기능재활운동을 한 과정으로 봅니다.

더 알아보기

치중진담 영상
이 부위를 다룬 칼럼

어깨 칼럼 모두 보기

통증의 원인과 움직임을 다루는 영상은 유튜브 치중진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화 문의 전화 문의 061-685-8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