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은 하나의 병명이 아닙니다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찌릿합니다. 신경통이면 수술해야 하나요?”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의 주행을 따라 느끼는 통증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원인은 요추 신경근 압박, 척추관 협착, 심부 둔부에서의 신경 자극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통증의 시작점과 퍼지는 방향만으로 원인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허리 움직임과의 관계, 감각저하, 근력저하, 반사 변화를 함께 확인합니다.
수술 여부를 가르는 것은 신경 기능입니다
통증의 강도도 중요하지만 신경 기능이 떨어지는지를 더 주의 깊게 봅니다. 발목이나 엄지발가락을 들기 어렵거나, 발이 자꾸 끌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변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배뇨·배변 장애, 회음부 감각저하, 양쪽 다리의 빠른 근력저하는 마미증후군을 의심하게 하는 위험 신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이 견딜 만하더라도 즉시 평가해야 합니다.
보존치료에서는 반응을 기록합니다
진행성 신경학적 이상이 없다면 약물, 활동 조절, 선택적인 주사치료와 기능재활운동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전후에는 앉기, 걷기, 다리 들기처럼 환자에게 중요한 동작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합니다.
통증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 신경 기능이 회복됐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남아 있어도 근력과 활동 범위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 여러 지표를 함께 봅니다.
기능재활은 신경 압박을 대신 치료하지 않습니다
기능재활운동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나 협착 구조를 없애는 치료가 아닙니다. 의학적 안정성이 확인된 뒤 체간 안정성, 고관절 움직임, 보행과 보상동작을 평가해 현재 감당할 수 있는 부하를 정합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운동으로 시간을 끌지 않습니다. 수술 전후에도 근력과 보행 기능을 확인해 일상 복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